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 안 좋은 6가지 이유

밤에 스마트폰을 사용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이 안 좋은 6가지 이유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불을 끈 채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거나 유튜브를 시청하다 잠드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생활 습관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미친다.

1. 잠들기 전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청색광)로 인한 건강 악화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푸른색 계열의 강한 가시광선으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우리가 잠을 깊이 잘 수 없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멜라토닌은 우리 주변이 어두워지면 잠을 자게끔 유도하는 호르몬인데,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 불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들어 잠을 깊이 자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몸은 잠을 자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회복을 해야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호르몬을 억제하고 생체 리듬과 수면 패턴을 교란해 잠을 잘 수 없게 막는다. 또한 블루라이트는 눈의 피로를 가중해 시력 저하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긴 시간 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동안 시력 저하는 더욱 가속화된다. 블루라이트에 지속해서 노출되면 망막 안에 있는 시각세포가 손상되고 안구가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할 경우 백내장, 녹내장으로 실명 위험까지도 있어 블루라이트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이 안 된다는 기사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1245

2. 집중력의 감소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에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보통 한 가지만 하지 않는다. 자야 한다고 머릿속으로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시간에 쫓기면서 이 영상을 봤다가 저 영상을 봤다가 친구와 SNS를 했다가 전화했다가 계속 다양한 활동을 짧은 시간 동안에 순환하면서 하게 된다. 이런 순환적인 스마트폰 사용은 우리의 주의력을 분산시켜 일상생활에서 한 가지에 오랜 시간 집중해야 하는 일을 할 때 어려움과 부담감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뇌가 계속해서 자극받게 되면 잠들기 전에 우리 몸이 휴식 상태로 바뀌기 위해 필요한 집중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수 있다.

3. 높아지는 우울증 위험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는 몸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방해하여 다음 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곧 우울감과 우울증으로 연결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대학 연구팀이 20~30대 100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과 생활 습관을 분석한 결과,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보면서 늦게 잠이 드는 사람은 바로 잠드는 사람보다 우울 수준이 25% 높았고 불안 수준은 14% 높았다. 결국 스마트폰을 보면서 잠자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면 심할 경우 심리적 문제까지 일으키게 된다.

4. 생체리듬 변화로 인한 체중 증가

늦은 밤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잠을 늦게 자는 행위는 생체리듬을 불규칙적으로 변화시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 호르몬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것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렙틴 호르몬이 체지방을 유지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할 수 있다. 실제 저녁에 밝은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체질량 지수가 높아지고, 허리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5. 만성 불면증 위험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날이 지속되면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불면증이란 한 달 이상 잠드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잠이 들더라도 자주 깨는 일이 주 3회 이상 나타나 수면 부족이 발생해 일상생활 동안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한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육체적, 정신적 질환에도 취약해지기 때문에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6.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한 정신 자극

스마트폰으로 어떤 내용의 콘텐츠를 보는지도 아주 중요하다. 자극적인 내용을 보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하여 긴장, 불안, 스트레스 등을 유발하며 심박수가 증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밤에 스마트폰을 보게 된다고 할지라도 자극적인 정보가 아닌 심신의 안정을 주는 콘텐츠 위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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