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의 겨드랑이 냄새 없애는 방법, 액취증, 암내 제거
1. 겨드랑이 냄새 원인
날씨가 더워지면서 생기는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액취증, 즉 겨드랑이 냄새죠.
겨드랑이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바로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주변 세균과 결합하여 암모니아 같은 화합물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 땀샘 종류에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있다. 에크린 땀샘은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반면,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만 분포되어 있다.
그럼 이 화합물이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것이죠.
2. 겨드랑이 냄새 치료 방법
1) 드리클로
굳이 병원 들를 필요 없고 처방전 없이 약국에 가서 바로 살 수 있는 다한증 체료제입니다.
겨드랑이나 손, 발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주면 약제가 땀구멍을 막아주어 땀 분비를 억제해줍니다.
드리클로는 자기 전 바르고 다음 날 물로 씻어주면 되는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자기 전에 바를 곳을 잘 씻어준 뒤 해당 부위에 꼼꼼하게 바릅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물로 가볍게 씻어주면 되겠습니다.
손이나 발에 땀이 많이 난다면 그 부위에도 같이 발라주셔도 됩니다.
만약 약을 바르고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많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면 상황을 고려해 약 사용을 중단하셔도 됩니다.
2) 보톡스
겨드랑이에 보톡스를 맞음으로써 겨드랑이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보톡스가 아세틸콜린 신경 결합 접합부를 차단하여 땀샘에서 분비물이 못 나오도록 하는 방법인데요.
그래서 보톡스를 겨드랑이에 맞으면 겨드랑이가 땀에 젖는 일이 없어지고 냄새가 확실히 덜 나게 됩니다.
보톡스 효과는 4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한 번씩 맞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보톡스로 인한 보상성 다한증은 보톡스 효과가 사라지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3) 수술적인 방법
겨드랑이 부분을 완전히 드러내서 땀샘 등을 제거해 버리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수술을 해도 재발이 잘 되고 보상성 다한증도 큰 확률로 발생합니다.
4) 항균비누 사용
항균비누는 균을 억제해주는 비누인데 액취증에 꽤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이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항균비누를 쓰면 균과 결합이 덜 되어 냄새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3. 주의 사항
위와 같은 방법들로 땀샘을 막으면 다른 부위에서 땀이 더 많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약이나 보톡스는 보상성 다한증으로 다른 부위에 땀 분비가 많아진다면 상황을 고려해서 중단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수술로 인한 보상성 다한증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수술은 신중하게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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